대학병원 대리처방 대리수령 방법 및 요건 (빅3 병원 비교)

이모가 지방에 사시는데, 큰 병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앓아온 지병이 있으십니다. 

진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어 여러 병원을 다녀보셨는데, 방송을 보고 서울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싶어 하셨고

현재까지는 만족하면서 통원으로 진료를 보고 계십니다.

 

초진이나 검사가 있는 경우에는 당연히 방문해서 검사 및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간단히 약만 처방받는 경우가 많아, 이런 경우에도 대리처방이 가능한지 물어보셨습니다.

 

대학병원 대리수령 사유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의 각각의 대리수령 가능 조건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곤란한 경우

같은 질환으로 계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

세브란스병원

같은 질환으로 계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

서울대병원

의식이 없거나, 거동이 곤란하며 같은 질환으로 계속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

 

각각 대학병원 사이트를 보면 표현하는 말은 조금씩 다르지만,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거동이 곤란하거나 불편한 상황(의식이 없는 경우는 당연히 포함이겠죠?)이며

초진이 아닌 경우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병원 대리수령 가능 관계 및 대리수령자 범위

요즘은 개인정보 관리가 철저해졌기 때문에, 증명서 발급 같은 서류도 아무나에게나 발급해 주지 않습니다.

대학병원 대리처방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족관계이거나, 의료시설 관계자만 가능합니다.

또한, 가족이라도 직계존속, 직계비속, 형제자매 정도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이모, 조카인 경우에는 형제자매의 직계비속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리수령이 불가능합니다.

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대학병원 대리처방 시 구비서류

즉,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환자의 신분증(사본 가능), 대리수령자의 신분증(사본 가능)

2.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주민등본 등 친족관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3. 처방전 대리수령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 시, 누구를 기준으로 발급받느냐에 따라서 가족구성원이 다르게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여 발급하셔야 합니다.

또한, 처방전 대리수령 신청서는 각 병원에서 발급받거나, 홈페이지 상에서 출력할 수 있는데

환자의 자필서명이나 날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확인 후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